2026-02-14 14:00 J리그 백년구상리그 시미즈 에스펄스 교토 상가 FC
✅ 시미즈
포메이션은 4-1-2-3이며, 최전방의 오세훈은 1m93 장신을 활용해 등지고 버티는 포스트 플레이와 제공권 싸움에 강한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측면의 카피사바는 왼발 기술이 좋은 윙어로, 1대1 돌파와 컷인 드리블을 통해 안쪽에서 슈팅 각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마테우스 부에노는 중원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플레이메이커로,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하는 동료에게 직선 패스와 레이업 패스를 섞어주며 전진 전개를 시도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센터백 라인 바로 앞에서 1차 차단을 맡지만, 넓은 공간을 혼자 커버해야 해서 좌우 전환이 빠를 때는 커버 범위가 넓어지는 단점도 드러난다.
공격 전개 시에는 풀백이 동시에 올라가기보다는 한쪽만 오버래핑을 가져가고, 반대쪽은 잔류해 역습을 대비하는 구조를 택하고 있다.
오세훈 쪽으로 향하는 전방 롱볼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만, 두 번째 볼 처리에서 조직적으로 올라가는 인원이 제한적이라 세컨볼 경쟁에서 손해를 보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
전방 압박은 전력 투구보다는 미드블록을 유지하며 상대 실수를 기다리는 방식에 가깝고, 상대 풀백 라인의 빌드업을 깊게 물어뜯는 타입은 아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후반 중반 이후에는 압박 강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며, 박스 앞에서의 대응이 수동적으로 변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 교토퍼플상가
포메이션은 4-3-3이며, 라파엘 엘리아스는 골문 앞에서 한 번의 터치로 해결하는 결정력이 뛰어난 왼발 스트라이커로,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간만 주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는 유형이다.
마르코 툴리오는 측면과 센터를 오가며 뛰는 공격수로, 전방 압박 시에는 상대 빌드업의 첫 패스를 끊어내고, 공격 전환 시에는 페널티박스 옆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들며 엘리아스와 2:2 패턴을 만들어낸다.
중앙 미드필더 후앙 페드로는 수비형과 더블 볼란치처럼 라인을 형성해 빌드업 방향을 전환하는 역할을 맡고, 상황에 따라 오른쪽으로 열어주거나 역으로 왼쪽을 찌르며 시야를 넓게 쓰는 타입이다.
좌우 윙포워드는 터치라인에 폭을 넓게 잡고 출발한 뒤, 타이밍을 맞춰 하프스페이스로 세컨드 침투를 가져가면서 시미즈 최종 수비 라인을 안쪽에서부터 흔들어 놓는다.
이 과정에서 후앙 페드로가 전환 패스를 정확히 꽂아주면, 측면 수비와 센터백 사이 공간이 벌어지며 컷백이나 낮은 크로스로 마무리 각이 만들어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수비 전환 시에는 4-1-4-1 형태로 떨어지면서 1선의 엘리아스가 1차 압박의 방향만 유도하고, 2선 네 명이 동시에 라인을 끌어올려 미드필드에서 공을 되찾으려는 적극적인 압박을 가한다.
세컨볼 경합에서도 중원 세 명이 라인을 유지한 채 동시에 전진해 두 번째 볼을 먼저 건드리는 장면이 많고, 여기서 다시 전방으로 빠르게 연결되며 상대의 수비 간격을 더 벌려놓는다.
교체 카드로 들어오는 외국인 자원과 공격 옵션의 퀄리티가 비교적 두터워, 후반에 들어서도 측면 스프린트와 압박 강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 교토퍼플상가의 큰 강점이다.
✅ 프리뷰
시미즈는 오세훈이라는 확실한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앞세워 박스 안에서의 제공권 우위를 노리는 팀이고, 카피사바가 왼쪽에서 계속 1대1 돌파를 시도하며 크로스와 컷인을 번갈아 사용한다.
마테우스 부에노는 중원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기보다는 빠른 원터치 패스로 템포를 끌어올리는 성향이 강해, 전방 타깃을 향한 직선 패스를 자주 시도하는 편이다.
다만 이러한 전개 방식은 중앙에서 공을 잃었을 때 역습에 그대로 노출되는 리스크를 동반하며,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이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기에 전환 국면에서 뒤로 쫓기는 장면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시미즈 입장에서는 오세훈 쪽으로 정확한 전진 패스를 많이 공급해주지 못하면, 라인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역습을 허용하는 악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반면 교토퍼플상가는 4-3-3 구조에서 후앙 페드로가 더블 볼란치처럼 내려와 빌드업 방향을 계속 바꿔주면서, 시미즈의 1선 압박을 헛돌게 만드는 설계가 잘 잡혀 있다.
좌우 윙포워드가 넓게 벌려 수비의 시선을 바깥으로 끌어낸 뒤, 타이밍을 맞춘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박스 안쪽까지 파고들어가는 패턴은 시미즈 수비 라인이 가장 힘들어하는 유형이다.
또한 라파엘 엘리아스는 작은 틈이 나도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이 뛰어나, 세컨볼이나 컷백 상황에서 한 번만 노마크가 허용되면 실점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교토퍼플상가의 중원은 후앙 페드로를 축으로 좌우 8번 자원이 왕성하게 커버 범위를 넓히며, 세컨볼 경쟁에서 먼저 반응해 두 번째 패스를 연결해 주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때문에 미드필드에서 공 소유의 주도권은 교토퍼플상가가 가져갈 확률이 높고, 시미즈는 라인을 얼마나 깊게 내리느냐에 따라 실점 수위가 달라질 수 있는 경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미즈가 오세훈을 활용해 초반부터 세트피스와 크로스를 집중적으로 몰아붙인다면, 전반 한 번쯤은 유효슈팅을 만들어낼 여지는 충분하다.
하지만 교토퍼플상가는 교체 카드 투입 이후에도 측면 스프린트 강도가 유지되고, 엘리아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나가며 파울을 유도하는 장면까지 더해지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 효율이 더 올라가는 그림이다.
특히 무더운 조건 속에서 중원 싸움이 길어지면, 더블 볼란치 형태로 라인을 유지하는 교토퍼플상가가 세컨볼과 두 번째 패스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시미즈는 박스 앞에서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약점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
전술 완성도와 교체 자원 퀄리티, 그리고 4-3-3의 구조적인 우위를 종합하면, 흐름은 교토퍼플상가 쪽으로 서서히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시미즈가 버티는 시간을 얼마나 길게 가져가느냐가 관건이지만, 후반 60분 이후에는 교토퍼플상가의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컷백 패턴을 막아내기 어려운 구도가 그려진다.
이 경기는 타깃형 공격에 의존하는 쪽과, 4-3-3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교체 카드 우위를 가진 쪽의 충돌 속에서, 후자에게 조금 더 손을 들어줄 수 있는 매치업이다.
✅ 핵심 포인트
⭕ 시미즈는 오세훈을 향한 크로스와 롱볼에 공격 비중을 두지만, 세컨볼 경쟁과 전환 수비에서 구조적으로 취약한 단점이 드러난다.
⭕ 교토퍼플상가는 후앙 페드로의 빌드업 방향 전환과 좌우 윙포워드의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중앙과 측면을 동시에 찌르는 4-3-3 전개를 완성해 가는 중이다.
⭕ 교체 카드 전력과 외국인 용병의 퀄리티까지 고려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교토퍼플상가가 공격 주도권과 득점 기대값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 전술 구조와 중원 싸움, 교체 카드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교토퍼플상가가 흐름을 가져가며 승리를 가져갈 타이밍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시미즈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시미즈는 오세훈을 중심으로 한 타깃형 공격과 카피사바의 측면 돌파로 승부를 보려 하지만, 중원 보호와 전환 수비에서 보이는 구조적인 약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반면 교토퍼플상가는 후앙 페드로를 중심으로 한 더블 볼란치 빌드업과 4-3-3 하프스페이스 침투 패턴을 통해, 경기 후반에도 위협적인 장면을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팀이다.
전술 완성도와 교체 자원 퀄리티, 그리고 세컨볼 경쟁력까지 모두 교토퍼플상가 쪽으로 기울어 있는 만큼, 이번 매치는 교토퍼플상가가 경기 흐름을 접수하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26-02-14 14:00 J리그 백년구상리그 시미즈 에스펄스 교토 상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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