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01:00 AFC 챔피언스리그 샤바브 알아흘리 두바이 알 힐랄
✅ 알 알리(샤바브두)
알 알리(샤바브두)는 4-5-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다부르를 최전방에 세우고 두 줄 수비 뒤에서 나오는 역습 한두 번에 승부를 걸려는 색깔이 강하다.
다부르는 박스 근처에서의 위치 선정이 좋은 타입으로,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 사이 빈 공간에서 공을 받아 등지는 움직임과 박스 안 침투를 번갈아 가져가며 마무리를 노린다.
카르타비아는 2선에서 가장 창의적인 자원으로, 터치 한 번으로 방향을 바꾸고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들며 다부르와의 연계를 통해 슈팅 각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에자톨라히는 수비라인 바로 앞을 지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태클과 인터셉트에 강점이 있고 상대 빌드업의 첫 패스를 끊어내며 빠른 전환을 노리는 스타일이다.
수비 시에는 4-5-1 두 줄 블록을 좁게 세워 중앙 통로를 닫으려 하지만, 측면으로 볼이 빠졌을 때 윙과 풀백의 협력 수비가 한 박자씩 늦어 크로스와 컷백을 허용하는 장면이 적지 않다.
공을 잡았을 때는 에자톨라히가 첫 출구 패스를 담당하고, 카르타비아가 이를 이어받아 전방으로 전진 패스를 찔러 넣지만, 전개 속도가 끊기면 2선 라인이 하프라인 아래로 눌리며 다부르가 고립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라인을 올려 압박을 나가려 해도, 알 힐랄처럼 볼 점유에 능한 팀을 상대로는 공을 오래 소유하지 못해 다시 내려서야 하는 장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경기처럼 상대가 볼이 있는 주변에 수적 우위를 계속 만들며 점유를 장악하는 타입이라면, 알 알리(샤바브두) 입장에서는 수비 블록 안쪽에서 뛰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체력적인 부담이 빠르게 누적될 여지가 크다.
✅ 알 힐랄
알 힐랄은 4-4-2를 기반으로, 볼이 위치한 구역 주변에 자신들의 선수를 최대한 많이 모으는 방식으로 수적 우위를 만들며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 팀이다.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가 볼 근처로 슬라이드하듯 이동해, 좁은 지역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압박을 벗겨낸 뒤 반대편이나 전방으로 한 번에 찔러 넣는 전개를 즐긴다.
네베스는 중원에서 경기의 방향을 설계하는 자원으로, 수비라인 앞에서 볼을 받아 한 템포 죽였다가 전환 타이밍을 가져가며 롱패스와 전진 패스를 통해 전방을 깨우는 역할을 맡는다.
알 다우사리는 측면과 2선을 오가며,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하프스페이스에서 1대1 돌파와 연계를 모두 해내는 스타일이라, 박스 주변에서 파울을 유도하거나 직접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카드다.
벤제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답게, 단순히 박스 안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내려와 공을 받아주며 원투 패스, 방향 전환, 연계 플레이까지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다.
알 힐랄의 공격 패턴은 볼 근처에 수적 우위를 만든 뒤, 네베스를 중심으로 한 번 더 패스를 돌리며 상대를 끌어당기고, 그 틈을 향해 벤제마와 알 다우사리가 박스 안과 하프스페이스로 동시에 침투하는 방식으로 정리된다.
이렇게 볼을 오래 소유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슈팅 찬스 숫자도 늘어나고, 상대 수비는 공을 쫓아다니느라 라인 간격이 벌어지면서 세컨볼 대응이 느려지는 약점을 드러내기 쉽다.
이번 경기에서도 알 힐랄은 볼이 있는 쪽에 사람을 몰아넣는 방식으로 점유율을 가져가고, 알 알리(샤바브두) 수비가 체력적으로 지쳐가는 시점을 노려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 프리뷰
틀을 놓고 보면, 알 알리(샤바브두)는 4-5-1로 두 줄 블록을 세우고 에자톨라히를 중심으로 중앙을 잠그며 실점을 최소화하려 할 것이다.
다부르와 카르타비아의 연계를 통해 역습 한두 번으로 승부를 보려면, 무엇보다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내는 순간이 자주 나와야 하는데, 알 힐랄의 점유 지향적인 스타일을 감안하면 그 기회 자체가 많지 않을 수 있다.
알 힐랄은 평소처럼 볼이 위치한 주변에 다수의 선수를 배치해 수적 우위를 만들고, 짧은 패스를 통해 압박을 피하며 점유율을 차근차근 끌어올리려 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조가 잘 작동하면, 알 알리(샤바브두)는 수비 블록 안에서 계속해서 좌우로 이동하며 볼을 쫓아다녀야 하고, 압박을 한 번 나갔다가도 다시 자기 자리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체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밖에 없다.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 자연스럽게 슈팅 찬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내는 만큼, 알 힐랄이 전반부터 박스 근처에서 크로스와 컷백, 세컨볼 슈팅을 반복적으로 만드는 그림에 무게가 실린다.
알 알리(샤바브두)는 카르타비아가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잡는 순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고, 다부르의 움직임을 살려 빠르게 박스 안으로 볼을 보내야 하지만, 그 직전 단계인 탈압박 구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네베스가 수비라인 앞에서 공을 배급하며 템포를 조절하면, 알 힐랄은 한쪽 측면에서 짧은 패스를 돌리다가 어느 순간 반대편으로 방향을 전환해, 알 다우사리의 1대1 돌파 혹은 안쪽 침투까지 살릴 수 있는 구도를 만들 수 있다.
이때 알 알리(샤바브두) 수비 블록이 볼 쪽으로 쏠려 있으면, 반대편 윙과 풀백이 비는 시간이 길어지고, 박스 안에서는 벤제마가 수비수와 골대 사이에서 타이밍을 재며 문전 마무리를 준비하게 된다.
알 힐랄이 만드는 수적 우위는 단순히 볼을 지키는 용도에 그치지 않고, 상대 수비에게 ‘계속 뛰게 만드는’ 압박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알 알리(샤바브두)의 압박 강도와 라인 유지력은 눈에 띄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후반 중반 이후에는 미드필더 라인이 더 이상 전방 압박을 나가지 못하고 박스 앞에 눌리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네베스와 알 다우사리, 벤제마를 중심으로 한 세컨드 찬스가 한두 번씩 더 열릴 여지가 크다.
알 힐랄 입장에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벤제마의 존재감이 이 경기에서 더욱 도드라질 수 있는데, 박스 안·밖을 자유롭게 오가며 연계와 마무리를 모두 가져가는 스타일이라, 점유 기반 공격의 마지막 퍼즐을 채워 줄 카드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알 알리(샤바브두)는 수비 시간과 러닝량이 많아질수록, 에자톨라히 한 명이 수비라인 앞 넓은 구역을 커버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작은 실수가 곧바로 결정적인 실점 장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담을 안고 뛸 수밖에 없다.
결국 이 매치는 공을 오래 쥐고 방향을 바꾸며 찬스를 쌓아 올리는 알 힐랄과, 버티는 시간부터 줄여야 하는 알 알리(샤바브두)의 대결로, 시간이 갈수록 점유와 체력 소모에서의 차이가 스코어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 핵심 포인트
⭕ 알 힐랄은 볼 주변에 수적 우위를 만드는 구조로 점유율을 가져가며, 짧은 패스와 방향 전환을 통해 상대 수비 블록을 계속 흔들어 슈팅 찬스를 쌓아 간다.
⭕ 알 알리(샤바브두)는 4-5-1 두 줄 수비로 버티려 하지만, 수비 시간이 길어질수록 에자톨라히 한 명에게 걸리는 부담이 커지고, 박스 앞 간격이 벌어지는 장면이 반복될 수 있다.
⭕ 네베스의 경기 조율과 알 다우사리의 측면·하프스페이스 침투, 그리고 벤제마의 문전 마무리까지 연결되면, 후반으로 갈수록 알 힐랄 쪽 득점 기대값이 뚜렷하게 높아지는 구도가 형성된다.
⚠️ 볼을 오래 쥐고 수적 우위를 만든 알 힐랄이, 체력적으로 지쳐가는 알 알리(샤바브두)의 수비 블록을 후반에 한 번 더 강하게 두드리며 승점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알 알리(샤바브두)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알 알리(샤바브두)는 두 줄 수비를 촘촘히 세우고 역습 한두 번으로 승부를 보려 하겠지만, 점유 지향적인 알 힐랄을 상대로는 수비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부담을 안고 들어가야 한다.
반대로 알 힐랄은 볼이 있는 쪽에 수적 우위를 만들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네베스의 조율과 알 다우사리의 침투, 벤제마의 마무리를 통해 후반으로 갈수록 더 많은 유효 슈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체력과 간격 관리에서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매치업이라, 이번 경기는 알 힐랄이 자기 스타일을 그대로 관철시키며 승점 3점을 가져갈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접근하는 편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2026-02-10 01:00 AFC 챔피언스리그 샤바브 알아흘리 두바이 알 힐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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