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NPB 한신 vs 주니치

한신 타이거즈는 사이키 히로토(12승 5패 1.62)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투구 후 위협구 퇴장을 당했던 사이키는 좋은 투구를 하다가 아쉬운 결과를 낳은바 있다. 이번 시즌 주니치 상대로 묘하게 투구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세를 만들수 있느냐가 주목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10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문제는 단 1경기 후 바로 홈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문제가 터질수 있다는 점이다. 6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을 야구를 대비한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듯 하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노 유다이(9승 4패 2.21)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3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노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하지만 홈과 원정의 괴리가 대단한 투수고 무엇보다 야외 구장 약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츠네히로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주니치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완봉패가 치명적이다. 원정에서 집중력 부족이 너무 심하게 터지고 있는 중.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좋을때에 비해 많이 부족한 느낌이 강하다.

최근 한신의 타격은 멘탈에 따른 기복이 심하다. 우승 확정 후 제어가 잘 안된다는 느낌마저들 정도. 그러나 사이키의 투구는 홈에서 빛을 발할수 있고 오노는 집 밖에서 기대를 하면 안되는 타입의 투수다. 게다가 최근 주니치의 타격감이 급격하게 가라앉고 있다는 것도 결국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1 한신 승리

핸디 : 한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