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KBO 한화 vs 키움

한화는 문동주(11승 3패 3.16)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삼성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문동주는 그야말로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에서 강점은 확실한 투수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뚫린 혈을 통해 타선이 폭발하는 중이다. 하주석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건 현재의 분위기를 대변해주는 포인트. 그러나 박상원과 황준서의 5실점은 크게 반성해야 한다.

키움은 정현우(3승 7패 5.73)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5일 삼성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정현우는 역시 원정 문제가 계속 두드러지는 중이다. 한화 상대로 4월 12일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때의 팀과는 완전히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폰세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박상원과 황준서 상대로 몰아치기로 1이닝 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딱 거기로 끝났다는게 아쉽다. 일단 타선의 집중력 자체는 살아 있다는걸 확인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4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원래대로 돌아간것 같다.

한화의 타격이 무섭다. 원정 약점이 있는 정현우가 제어할수 있는 레벨이 아닐듯. 물론 키움 타선 역시 나쁘지 않지만 문동주의 투구가 워낙 좋고 불펜 역시 이틀 연속 크게 무너지긴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4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한화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