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MLB 시애매리 vs LA에인절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언 우(13승 7패 3.02)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9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는 역시 홈에선 대단히 강한 투수임을 9개의 삼진으로 증명해 보였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홈이라는 점은 우의 쾌투를 기대케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와 브록던 상대로 미치 가버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여전히 홈런이 본체임을 보여주는 중. 팀의 타격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바르가스의 분식 회계가 아쉽다.

LA 에인절스는 미치 패리스(1승 2.4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패리스는 팀이 기대하던 좌완 유망주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는게 강점이지만 피홈런을 줄여야 하는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와 바르가스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1차전의 집중력이 사라진게 아쉽다. 결국 한계점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 중. 2이닝동안 결승점을 허용한 브록던은 누구도 비난할수 없다.

전날 경기는 결국 양 팀 불펜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우는 홈 경기의 절대적 강점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 반면 키쿠치 뒤의 패리스는 아무래도 패리스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시애틀 승리

승1패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