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KBO 키움 vs NC

키움은 C.C. 메르세데스(1승 2패 3.9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SSG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메르세데스는 역시 한국의 여름에 약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반면 돔 구장에서의 투구는 대단히 안정적이기 때문에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기대해도 좋은 편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톨허스트를 공략하면서 임지열의 3점 홈런 포함 11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한 부활이 반가운 부분이다. 하루의 휴식이 있지만 이 기세가 쉬이 식지 않을듯. 3이닝을 삭제한 박정훈의 세이브는 어쩌면 제일 반가운 소식이 될수도 있다.

NC는 로건 앨런(6승 10패 4.32)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5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앨런은 계속된 4일 휴식후 등판으로 피로가 꽤 누적되어 있는 편이다. 금년 키움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오래간만의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이 앨런에겐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과 노경은 상대로 맷 데이비슨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드디어 부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는게 고무적이다. 특히 다른 투수도 아닌 노경은을 공략하면서 역전극을 만들어낸건 시사하는 바가 큰 부분. 4.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래도 우천 취소의 덕을 많이 보긴 봤다.

NC의 타격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는 포인트.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키움의 타격 역시 놀라울 정도였고 메르세데스는 홈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다. 앨런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고 후반에서 집중력 대결이 될텐데 다시금 NC의 불펜 총동원령이 터졌음을 생각한다면 불펜의 피로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키움이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키움 승리

승1패 : 1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