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KBO KT vs 두산
KT는 소형준(8승 6패 3.25)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8월 24일 두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소형준은 선발 복귀전에서 놀라운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최근 홈 경기 투구가 기복이 있긴 한데 직전 경기의 투구, 그리고 휴식이 충분하다는 점이 소형준에겐 강점이 될수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L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자들은 제 몫을 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그러나 6이닝동안 9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휴식 기간동안 추슬러야 한다.
두산은 곽빈(3승 5패 4.29)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8월 31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곽빈은 좋을때의 투구가 전혀 돌아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최근 원정 투구 내용 자체가 좋지 않다는 점 역시 곽빈에게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포인트다. 금요일 경기에서 로건과 NC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김재환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10회초에만 6점을 올리는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다. 최근 보여주는 타격은 리그 최고 레벨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그러나 로그의 승리를 날려버린 최원준과 이영하는 승리조로 쓰면 안될것 같다.
비 때문에 KT와 두산은 긴 기간의 휴식을 받았다. 이는 투타 모두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소형준과 곽빈 도무 호투가 가능한 투수들이긴 하지만 최근 곽빈의 투구는 좋다고 할수 없고 휴식이 충분하다는건 다른 무엇보다 홈 팀인 KT에게 유리한 부분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KT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5이닝 승패 : KT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