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NPB 주니치 vs 요코베이
주니치 드래곤즈는 타카하시 히로토(5승 8패 2.6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3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7월 9일부터 그야말로 퍼펙트 모드에 들어간 느낌인데 DeNA 상대로도 금년 홈에서 강했던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의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잭슨과 이세 상대로 솔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일단 장타력이 살아났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그러나 볼넷으로 만든 찬스를 살리지 못한다는건 반성해야 한다.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미즈 타츠야의 페이스가 떨어진게 여러모로 불안한 부분이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타케다 유가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작년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인 타케다는 리세이샤 고교 시절부터 안정감 있는 우완 투수라는 평가를 받은 투수다. 그러나 사회인 소속인 미츠비시 중공업 웨스트 시절부터 일명 찍어누르지 못한다는 평을 받았는데 이스턴 리그에서 피안타율 .286에 WHIP 1.47이라면 솔직히 함량 미달인게 맞고 실책이 나오는 순간 와장창 무너지는 문제는 대학 시절부터 그대로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야마모토 유다이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원정에서 두자릿수 안타를 터트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득점권에서 장타가 나와주었다는 점은 시리즈의 기대치를 올려줄수 있을듯. 그러나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세 히로무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홈런 공방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건 DeNA였다. 그러나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타카하시 히로토 공략은 쉽지 않을듯. 관건은 주니치의 타격인데 솔직히 타케다의 투구가 지금 1군 수준에서 통할거라고 생각할수가 없다. 웨스턴도 아닌 이스턴 리그에서 피안타율 2할 7푼을 넘는 투수는 기대가 되지 않는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1 주니치 승리
승1패 : 주니치 승리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