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KBO KT vs 한화
KT는 오원석(10승 3패 2.78)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4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전반기 10승에 성공한 오원석은 최근 2경기 12이닝 1실점의 완벽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6.2이닝 4실점으로 2경기 모두 패배를 기록했는데 한화전에서의 불운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연승으로 장식한 KT는 타선이 제 역할을 해준게 너무나 크다. 안현민은 전반기의 MVP라고 해도 좋을 정도. 그러나 갈수록 박영현의 구위가 엉망이 되어간다는건 여름이 길어질수록 문제가 될 것이다.
한화는 코디 폰세(11승 1.95)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4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폰세는 여전히 위력이 떨어지지 않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KT 상대로 홈에서 13이닝 무실점으로 좋았는데 개막전 원정의 5이닝 2실점을 갚아줄수 있는 찬스일지도 모른다. 전반기의 끝을 6연승으로 마무리한 한화는 홈에서 경기 후반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는게 포인트. 정말 좋을때 올스타 브레이크가 걸린게 오히려 억울할 정도인데 원정에서도 기세가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다. 휴식을 취한 불펜은 신뢰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우천 취소 후 폰세는 그대로, KT는 오원석을 내세웠다. 배제성보다 더 강력한 투수가 나온다는건 KT의 승부수. 그러나 폰세는 이전의 슬라이드 등판 경험이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편. 그리고 KT는 접전에서 불펜 신뢰가 어려운 팀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한화 승리
승1패 : 1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5이닝 승패 : 한화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