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KBO 삼성 vs 한화

선발 투수

삼성 : 헤르손 가라비토가 한국 무대 데뷔전을 가진다. 텍사스에서 불펜 투수로 어느 정도 능력을 보여주었던 가라비토는 멀티 이닝 소화 능력을 과시했던 투수. AAA에서 투구 내용은 그야말로 엉망이었는데 엄청난 속도로 어디까지 누를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화 : 문동주(5승 2패 4.09)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군 복귀전이었던 15일 LG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문동주는 타선 폭발로 패배를 면한바 있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홈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최근의 부진은 분명한 불안 요소다.

선발 : 비교 불가

불펜진

삼성 : 후라도는 7이닝 4안타 1실점. 채은성 상대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이후 이호성이 하주석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배찬승-이호성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경기였다.

한화 : 라이언 와이스는 3이닝 6안타 5실점. 대구 원정에 약한 징크스를 이번에도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불펜이 5이닝 2실점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타자들이 따라오지 못했다. 그래도 김기중이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건 참으로 크다.

불펜 : 시리즈 한정 막상막하

타격

삼성 : 와이스와 한화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박병호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렸다. 하루의 휴식은 삼성에게 큰 도움이 된 셈. 최근 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박병호는 공포의 공갈포가 되어가고 있다.

한화 : 홈 야간 경기의 후라도에게 막히면서 홈런 2발로 2점을 올린게 전부였다. 안타 갯수는 단 6개. 좋았던 타격감은 비로 인해 쓸려가버렸다고 해도 좋을 정도. 문현빈과 노시환이 침묵하면 이 팀의 공격은 절반이 되어버린다.

타격 : 삼성의 우위

승패 분석

삼성의 타선이 폭발했다. 특히 와이스를 공략해 냈다는 것은 문동주 상대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는 이야기. 관건은 역시 한화 타선이 가라비토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지만 가라비토는 AAA 시절 평균 150Km의 싱커과 153Km의 포심을 섞어서 쓰는 투수였고 이는 한화에게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힘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4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5이닝 승패 : 삼성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