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NPB 라쿠텐 vs 닛폰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타키나카 료타(4승 5패 3.0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4안타 완봉승을 거둔 타키나카는 최근 야외 구장에서의 호투가 눈에 띄고 있다. 시즌 첫 홈 경기 등판은 좋은 편이었는데 문제는 낮 경기에 약점이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 상대로 블랑코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홈 경기 부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민스럽다. 특히 타격의 흐름이 득점권에서 많이 끊기는 편.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이들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닛폰햄 파이터스는 호소노 하루키(2승 1패 1.8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5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호소노는 6개의 볼넷을 내주고도 실점을 제한해내는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5월 25일 라쿠텐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 호 투를 해냈다는점 역시 호투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우치 세이류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다시금 홈런 파이터스로 돌아간듯한 모습이다. 결승 3점 홈런을 작렬시킨 키요미야 코타로는 서서히 페이스가 올라오는 중.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조를 믿어도 좋을 것이다.

이번 시리즈는 라쿠텐이 타격에서 많이 밀리고 있다. 카토 이후 호소노는 그 스피드 때문에라도 적응이 쉽지 않을듯. 물론 타키나카 역시 홈에선 기대를 걸어도 좋은 투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낮 경기라는 문제가 있다. 이번 경기는 접전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경기는 닛폰햄이 승리조를 운영하기가 녹록하지 않은 경기고 이 점이 결국 후반의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 여유가 있는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라쿠텐 승리

승1패 : 1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