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지하철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

바로 서울 서대문구 되시겠습니다

저 분홍색으로 된 경계가 서대문구인데요. 

여기는 문제가 구를 직접 관통하는 지하철 노선 자체가 전무하다 시피 해서

아예 서대문구 안에 지하철 음영구역이 상당히 많이 존재하는 편이죠.

지나가는 노선은 많은데... 문제는 전부 구 경계쪽 끄트머리로만 지나간다는거..

경의중앙선 가좌역도 마포구 성산동하고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 있는터라 북가좌동 남가좌동에서도 접근성이 안좋고 

서쪽으로 6호선이 지나가지만 불광천을 건너야되고 

남쪽으론 2호선 지나가지만 여기도 마포구하고 경계쪽에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죠. 

2호선 윗쪽으로 경의중앙선 서울역 지선이 있지만.... 본선이 아니라서 사실상 유명무실하구요. 

심지어 다른 구들은 구청 주변에 지하철역이 있는데

옆동네 마포구도 마포구청역 있고

윗동네 은평구도 녹번역하고 역촌역 사이에 있어서 나쁘지만은 않은데 

서대문구는 그것도 아님... 

그나마 3호선 홍제역, 무악재역이 홍은동 홍제동쪽을 통과하긴 하지만, 

홍은동 홍제동도 산자락동네가 많아서 통일로 선상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지하철 접근성 안좋아집니다. 

원래 강북횡단선 경전철이 디엠씨, 명지대, 서대문구청, 홍제동쪽으로 해서 들어올 계획이였으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퇴짜맞는 바람에 계획이 요원한 상태구요. 

서대문구 외에도

강북구나 금천구도 접근성이 편리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금천구는 1호선 경부선구간하고 가산디지털단지라는 환승역이 있고

앞으로 신안산선이 들어오면 더 편해질 일만 남았고 

강북구도 4호선만 있다가 우이신설선 들어온 뒤로는 음영지역이 어느정도 해소된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