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게임 내역
먹보진수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2-27 10:43)
먹보진수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12-27 10:38)
먹보진수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12-27 10:38)
쎈초리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1-25 01:02)
쎈초리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11-25 01:02)
쎈초리님이 징검다리실패 하였습니다. (11-25 01:02)
브로넷77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11-20 14:11)
덱스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11-18 15:41)
덱스님이 징검다리실패 하였습니다. (11-18 15:41)
덱스님이 가위바위보성공 하였습니다. (11-18 15:41)

난중일기를 통틀어 충무공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 123 01.03 14:50

 
 
1596년 10월 3일
 
맑음. 새벽에 배를 돌려 어머니를 모시고 일행과 함께 배에 올라 본영(여수)으로 돌아와서
종일토록 즐겁게 모시니 이 역시 다행한 일이었다.
흥양 현감이 술을 가지고 왔다.
 
 
 
 
 
10월 6일
 
비바람이 크게 불어 이 날은 (어머니를 위한) 잔치를 차리지 못하고 이튿날로 미루었다.
늦게 흥양 현감과 순천 부사가 들어왔다.
 
 
 
 
 
10월 7일
 
맑고 온화했다. 아침 일찍 (어머님의) 수연(장수를 비는 잔치)을 베풀어
종일토록 즐기니 참으로 다행스러웠다.
남해 현령은 조상의 제삿날이어서 먼저 돌아갔다.
 
 
 
 
 
10월 8일
 
맑음. 어머님의 체후가 평안하시니 참으로 다행이다.
순천부사와 서로 작별의 술잔을 나누고 전송했다.
 
 
 
 
 
10월 9일
 
맑음. 공문을 처리하여 보냈다.
하루종일 어머니를 모셨다.
내일 진중에 돌아가야 한다고 고하니 어머님께서 다소 서운해하시는 빛을 띠셨다.
 
 
 
 
 
10월 10일
 
맑음. 삼경 말 (새벽 1시)에 뒷방으로 갔다가 사경 (새벽 2시경)에 수루방으로 돌아왔다.
오시에 어머님께 떠날 것을 고하고
미시에 배를 타고 바람 따라 돛을 달고 밤새 노를 재촉하며 갔다.
 
 
 
 
 
- 노승석 역 난중일기 中
 
 
 
 
 

 
 
그건 생애 마지막으로 어머님과 함께 보낸 휴가
다음해에 역적누명 쓰는 바람에, 어머니와 재회하지 못하고 이승에서의 마지막으로 모자가 함께한 시간이 됨
삼도수군통제사가 됐을 때도, 명량대첩에서 기적의 승리를 거뒀을 때도 충무공이 이렇게까지 행복해하진 않으셨더라
 
 
 
 
 
 
 

 
 
여담으로 충무공의 어머님께서는 평소에 휴가를 마친 아들과 작별하실때도
"잘 가거라, 부디 나라의 치욕을 크게 씻어야 한다"고 격려해
충무공께서도 과연 우리 어머님이시다고 감탄하게 만들 정도로 강단있는 분이셨는데
저렇게 보통 어머니들처럼 얘야 벌써 가는거니? 다음엔 또 언제 올 수 있는 거니...하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건 저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음
 
 
 

 
 
 



난중일기를 통틀어 충무공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39 귀여움 탑티어인데 사람을 잘따르는 야생 동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66
7038 간단하게 지도로 보는 서로마가 먼저 무너진 이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85
7037 아직 다 안 읽은 책 보관하는 방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55
7036 서울 사람들 이거 어떻게 불러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148
7035 아침밥 회사에서 먹는 여직원 보기 안 좋으면 꼰대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145
7034 최연소 프로입단 기록 세운 만 9세 바둑 천재의 오목실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44
7033 군인은 모든 교통수단이 무료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46
7032 대학가서 배운 거 보여주는 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89
7031 취업시장 너무 힘들다…JPG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피스 01.05 29
7030 당근마켓 경도 레전드ㅋㅋㅋㅋ.JPG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피스 01.05 35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7029 한국 국적 포기한 학생이 꼽당한 이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154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7028 하이네켄 캔맥주 근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132
7027 하나님 만나고 41kg 뺐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44
7026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분유를 사재기하는 이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134
7025 그 때 그 시절.. 공포의 초등학교 1짱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126
7024 테무에서 삼성 TV 구입한 후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94
7023 세계에서 제일 젊은 60세 할배 근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34
7022 다이소 쌉가성비 백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30
7021 본의 아니게 택배기사한테 갑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131
7020 현재 환호하는 베네수엘라 국민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커뮤관리자 01.04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