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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급 식당가도 달라졌다…관광객 줄더니 결국 '백기'


제주신화월드 내 고급 한식당 ‘제주선’은 지난달 식당을 리뉴얼 한 뒤 한정식 메뉴 가격을 확 떨어뜨렸다. 당초 1인 기준 최저가가 6만9000원부터 시작했으나, 2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갈치구이 등 원가가 비싼 것을 일부 빼긴 했지만, 기존 상차림과 큰 차이는 없다. 여기에 제주 도민 할인 15%, 이벤트 할인 30% 등 다양한 할인까지 도입했다. 김지훈 제주선 셰프는 “가격을 낮춘 뒤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며 “사실상 마진 없이 파는 것이지만 제주는 비싸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