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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협박 남성, 언론에 금전 요구…“임신 사실 폭로하겠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수억원을 요구한 일당이 구속된 가운데 일당이 언론에 임신 관련 내용을 제보하겠다며 금전 사례를 요구한 일이 밝혀졌다.
18일 언론계에 따르면 손흥민을 상대로 공갈 미수를 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 용모 씨는 지난 4월 말 일부 기자에게 ‘손흥민 선수 제보 내용이 있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용 씨는 메일에서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다”며 “확실한 익명 보장 및 사례금이 가능하면 금액을 남겨주세요”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