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첼시, 잘 사고 잘 파네…'18G 출전' 잉여자원, '클럽 레코드'로 떠난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헤나투 베이가(첼시 FC)가 비야레알 CF 이적을 앞뒀다. 비야레알은 베이가 영입을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새롭게 작성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야레알이 베이가 영입을 위해 첼시와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2,950만 유로(약 481억 원)다.
스포르팅 CP 유소년팀 출신 베이가는 2023년 겨울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하며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여름 FC 바젤로 이적했고, 2023/24시즌 2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여름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베이가는 풀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을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첼시는 이 점을 높이 사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28억 원)를 투자하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지난 시즌 18경기 2골 1도움을 올렸으나 출전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결국 올겨울 유벤투스 FC로 임대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는 거의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통산 15경기 1도움을 뽑아냈다.
유벤투스에서 활약은 베이가의 몸값을 부풀리기 충분했다. 베이가는 첼시가 영입 당시 지불한 이적료의 약 2배에 달하는 액수로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는다.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 5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보한 바 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