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청천벽력! 요케레스 '부진' 이어 하베르츠 '부상'…"수술→수개월 결장 위기"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FC)가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하베르츠가 무릎 부상을 입었다. 정확한 진단 내용과 회복 기간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는 20일 오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개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스널은 하베르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진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널이 실질적으로 기용 가능한 최전방 공격수는 새롭게 합류한 빅토르 요케레스뿐이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도 해당 포지션에서 뛴 경험이 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1월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뒤 여전히 회복 중에 있다. 복귀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올여름 새롭게 영입한 요케레스는 골 결정력을 더해줄 수 있다면 하베르츠는 중원과 공격진을 오가며 창의성을 불어넣는 자원이다. 제수스의 경우 빠르면 오는 12월 복귀 가능성이 높이 점쳐지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 요케레스는 지난 1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원정 경기(1-0 승리)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나 강도 높은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 15분 하베르츠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44%, 지상 경합 성공률 29%, 공중볼 경합 성공률 17%, 볼 터치 22회, 턴오버 1회, 슈팅 0회, 드리블 성공 0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6.0을 받았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아스널은 하베르츠의 부상 정도에 따라 다시 이적시장에 뛰어들겠다는 방침이다. 매체는 "하베르츠는 여전히 아르테타의 계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하베르츠가 다시 수술대에 올라 수개월 동안 결장해야 한다면 올여름 아스널은 추가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