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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설' 케인, 뮌헨서 '언해피' 선언…"이런 팀은 처음" 폭탄 발언 이유 있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9 08.20 21: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적설에 휩싸인 해리 케인이 FC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시장 정책을 비판하고 나서 화제가 됐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뮌헨 고위층과 운영진의 이적시장 전략은 일치하지 않는다"며 "올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가는 가운데 구단 내부에서는 영입 기조의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여름 에릭 다이어(AS 모나코 FC), 리로이 사네(갈라타사라이 SK),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 FC), 킹슬리 코망(알 나스르 FC) 등을 떠나보냈다. 특히 공격진의 전력 누수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리버풀 FC에서 루이스 디아스만을 영입하는 데 그치며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독일 매체 '빌트'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지난 1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열린 VfB 슈투트가르트와 2025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2-1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나는 이런 팀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내가 거쳐온 팀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다"며 "물론 선수들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비판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에 따르면 뮌헨 고위층은 올여름이 아닌 내년 여름 전면적인 리빌딩을 추진하고 싶어 한다. 지금 당장은 큰돈을 들여 선수 영입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 닉 볼테마데(슈투트가르트) 영입에서 발을 빼고 크리스토퍼 운쿤쿠(첼시 FC) 임대를 모색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주축의 재계약 역시 최우선 과제로 여겨진다. 라파엘 게헤이루, 레온 고레츠카, 세르주 그나브리 등이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다요 우파메카노, 사샤 보이, 김민재 등의 거취도 불투명하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작금의 상황에 불만을 표하고 있으나 뮌헨 고위층은 한동안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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