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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축구 경사 났다! 백승호, '최고 권위' PFA 올해의 팀 선정…'137년 만' 역사 썼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백승호(버밍엄 시티 FC)가 역사의 중심에 우뚝 섰다.
버밍엄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명의 선수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1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라이언 얼솝, 이선 레어드, 크리스토프 클라러, 알렉스 코크레인, 백승호, 이와타 토모키, 제이 스탠스필드가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는 같은 날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5 PFA 시상식에 참석해 리그 1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올해의 팀은 매년 1월 PFA에 소속된 선수들이 각자 후보 명단을 작성, 이후 투표한 결과로 결정된다. 영국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상으로 알려져 있다.
버밍엄은 지난 시즌 EFL 리그 1에서 46경기 34승 9무 3패(승점 111)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고, 강등 한 시즌 만에 EFL 챔피언십(2부 리그) 복귀를 확정 지었다. EFL이 창설된 1888년 이래 단일 시즌 최다 승점이었고, 백승호는 40경기 1골 3도움을 뽑아내며 이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백승호는 올 시즌 역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미 챔피언십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버밍엄은 입스위치 타운 FC와 1-1로 비겼고, 블랙번 로버스 FC를 2-1로 제압해 24개 팀 가운데 6위(1승 1무·승점 4)에 올랐다.
사진=백승호, 버밍엄 시티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