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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하성, 13타수 무안타→천적 로돈 상대 안타 1개도 못 쳤다...TB 3-13 완패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천적을 상대로 고전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래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팀은 3-13으로 대패했다.
이날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하성의 천적이다. 김하성은 그를 상대로 이날 경기 직전까지 10타수 무안로 타율 0.00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로돈에 막히며 13타수 무안타가 됐다.
1회 2사 1, 2루에서 타석에선 김하성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에는 6구째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좌익수 앞에서 잡혔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낮게 떨어진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돌려봤지만 유격수 땅볼이 됐다.

로돈은 이날 6이닝 2실점 5탈삼진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막으며 7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김하성은 8회 바뀐 투수 예리 데 로스 산토스를 상대로 5구째 슬라이더를 건드렸다.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9회 2사 1루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간 김하성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직전 0.228에서 0.214로 하락했다.

팀도 무기력했다. 탬파베이 선발 셰인 바즈가 3이닝 7피안타(5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다. 불펜 투수 4명은 6이닝 9피안타(4피홈런) 7실점을 기록, 양키스의 총공세를 막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