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독점! '제발 리버풀로 보내 줘' 자체 파업 단행한 이삭 성명문...뉴캐슬, "이적시키지 않겠단 입장 더욱 분명…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알렉산더 이삭 사가에 있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크레이그 호프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뉴캐슬은 이삭이 구단을 상대로 주장한 충격적인 성명 발표를 접했다. 이에 뉴캐슬은 그를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더욱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호프 기자는 "뉴캐슬은 올여름 이삭을 대체할 후보를 물색했다. 만일 주요 타깃 가운데 한 명을 영입했다면 이삭이 리버풀로 이적하려는 선택을 존중해 매각을 고민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뉴캐슬 고위 관계자는 화요일 저녁 이삭에게 잔류를 통보했다. 그러나 이삭은 성명을 발표했고, 구단의 태도는 이전보다 강경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삭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25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속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후 "나는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고 다른 이들이 대신 입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그들은 비공식적으로 합의된 내용과 실제로 오간 말을 알면서도 왜곡된 이야기를 내세웠다. 현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약속이 있었고 구단도 내 입장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지금 막 문제가 불거진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건 사실을 감추는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삭은 "약속이 깨지고 신뢰가 무너지고 난 후엔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 지금 내 생각은 이렇다. 변화는 나 자신뿐 아니라 모두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뉴캐슬의 에이스 이삭은 아직 기존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 이적을 원한단 의지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삭은 뉴캐슬이 자신과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프로기에 계약 기간에 따라 최소한 선수로서 도리는 다해야 한다는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삭은 현재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경기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
사진=365 SCORES, 이삭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