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2025~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 획득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새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땄다.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20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별 지명 순번 추첨식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순번 추첨식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와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뉘어 확률 추첨으로 진행됐다.
전체 1, 2순위 지명이 가능한 1그룹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 6위 팀인 신한은행(4~6번 구슬), 부천 하나은행(1~3번 구슬)으로 분류됐다.
추첨 결과 6번 구슬이 나오면서 신한은행이 50%의 확률을 잡고 2년 연속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전체 1순위로 홍유순을 지목한 바 있다.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은 자동으로 하나은행에 넘어갔으나, 지난 2023년 9월 김시온을 영입하며 진행한 트레이드에 따라 부산 BNK가 넘겨받았다.
2그룹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 청주 KB국민은행(50%), 3위 용인 삼성생명(35%), 2위 아산 우리은행(10%), 1위 BNK(5%)로 구성됐다. 단 김시온 트레이드로 BNK 대신 하나은행이 참여했다.
1라운드 3순위는 국민은행이 쥐었고, 4순위는 5% 확률을 뚫고 하나은행이 따냈으며, 5순위와 6순위는 각각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에 돌아갔다.
2라운드는 1순위 신한은행, 2순위 삼성생명, 3순위 BNK, 4순위 KB국민은행, 5순위 하나은행, 6순위 우리은행 순서로 진행된다.
드래프트는 오후 3시에 진행되며, WKBL 공식 유튜브 채널 '여농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