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도루→장타’ 풀코스 예고! 1번 타자 이정후, 타율 0.333 업고 8경기 연속 안타 사냥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8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할 수 있을까.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크리스찬 코스(유격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트(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덩카이웨이다.
2경기 만에 리드오프로 복귀했다. 이정후는 지난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반등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다.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60타수 20안타) 3타점 3도루 OPS 0.865로 선전 중이다.
8월 한 달 3루타 2개를 추가하며 내셔널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1위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4개)과 4개 차이다.
지난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3루타는 잠시 멈췄다. 그러나 외야가 넓은 펫코 파크와 빠른 발을 앞세운 주루는 장타 생산에 유리하다.
리드오프 자리에 돌아온 만큼 1회 첫 타석 출루로 흐름을 잡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최근 컨디션을 고려하면 8경기 연속 안타 도전은 물론, 출루+도루로 상대 배터리를 흔드는 ‘테이블세터 역할’도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