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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도 못 따놓곤 전 세계 1위?" LAFC 단장, 손흥민 '오피셜' 발언에 '반박 주장' 제기됐다!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85 08.20 09: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 FC(LAFC) 이적과 동시에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은 물론, 유니폼 판매량까지 전 세계 1위라는 주장이 나오며 글로벌 스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지만, 이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도 피어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FC를 떠나 LAFC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2,650만 달러(약 369억 원)로, MLS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그는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카고 파이어 FC와의 MLS 첫 데뷔전(2-2 무)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동점 상황을 만들었고,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2-0 승)에서는 선발로 나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마케팅 파워도 입증됐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14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MLS 최고 판매 유니폼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손흥민의 유니폼은 전 세계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이라고 강조했다.

진행자 앤디 골드스타인이 "메시가 아니냐"고 거듭 확인하자, 토링턴 단장은 "맞다. 지금은 손흥민이 최고"라며 확답했다. 이는 곧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같은 세계적 슈퍼스타들을 제쳤다는 의미였다.

 

다만 이 같은 주장에는 반박도 뒤따랐다. 미국 매체 '스포츠 체이싱'에 따르면, 영국 매체 '퍼버티 스포츠'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내용을 공유하자 팬들은 "손흥민이 훌륭한 선수인 건 맞지만 메시나 르브론보다 더 큰 글로벌 아이콘은 아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도 못 땄는데 어떻게 전 세계 판매 1위가 되냐. 구단 대표 발언이라 신뢰하기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팬은 "출처: 나를 믿어라(Source: Trust me)"라며 조롱했고, 일부는 "이건 전형적인 미국식 홍보(PR)"라며 과장된 마케팅에 불과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스포츠, 퍼버티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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