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된다" 토트넘 한정 'BBC'급 보증...토트넘, '손흥민+매디슨' 대체자 영입 카운트다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최근 꾸준히 주시해온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FC) 영입에 상당히 근접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한 팬이 SNS를 통해 “에제 영입, 아직 85% 정도 진행된 건가요?”라고 묻자 “나는 퍼센트로 얘기하지 않는다. 확실히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답하며 사실상 이적이 확정됐음을 강조했다.

이는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에제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확률은 85%다. 협상은 긍정적이며, 현재 토트넘과 팰리스 단장이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보도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토트넘은 손흥민의 LAFC 이적과 제임스 매디슨의 장기 부상으로 발생한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에제는 2020년 여름 팰리스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초반에는 측면에서 주로 뛰었지만, 2022/23시즌부터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기량을 폭발시켰다.
해당 시즌 40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2024/25시즌에는 43경기 14골 11도움으로 절대적인 에이스로 군림했다.
특히 FA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구단 창단 120년 만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알린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특유의 드리블과 패스로 리버풀 수비를 흔들며 여전한 위력을 입증했다.

한편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위해 총 6,000만 파운드(약 1,126억 원) 규모의 조건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는 5,500만 파운드(약 1,032억 원)의 확정 이적료에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의 보너스를 포함한 패키지다.
사진= transfermarktcentral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