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동되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1라운드 승리로 순조로운 출발 알릴 수 있을까? [매치 스포일러]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학교, 직장, 모임에서 항상 나오는 ‘그 경기, 누가 이길까?’하는 승패 논쟁! [매치 스포일러]가 논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등장했다! (편집자 주)
장소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일시 : 2025년 8월 20일 수요일 04:00 a.m.(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리그 및 컵 대회 포함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최정상급 팀으로 자리했지만, 클럽 월드컵에서는 PSG에 0–4로 패하며 전력 조율 과정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하비 알론소 신임 감독 체제로 전환하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후이센 등 여름 영입을 통해 수비 및 빌드업을 보강하며 재건에 나섰다. 베테랑 모드리치가 떠난 가운데 중원 공백은 아르다 귈러의 템포 조절 역량에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오사수나는 지난 시즌 리그 9위로 안정적인 중위권에 머물렀으며, 코파 델 레이에서도 8강에 진출하며 반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전력에는 큰 변화 없이 기존 전력을 유지하며, 빅경기 경험이 적은 신임 감독 알레시오 리시의 지도력 아래 안정적인 시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베테랑 골잡이 부디미르가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객관적 전력 차를 감안하면 이 경기는 다소 어려움을 예상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4-3-3)
GK : 티보 쿠르투아
DF : 알바로 카레라스-딘 후이센-에데르 밀리탕-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MF : 아르다 귈러-오렐리엥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
FW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브라힘 디아즈
오사수나(3-4-2-1)
GK : 세르지오 에레라
DF : 발렌틴 로지어-알레한드로 카테나-엔조 보요모-후안 크루즈-아벨 브레토네스
MF : 루카스 토로-존 몬카욜라-아이마르 오로즈-모이 고메즈
FW : 안테 부디미르
레알 마드리드 : 주드 벨링엄, 엔드릭, 안토니오 뤼디거,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페를랑 멘디
오사수나 : 이케르 베니토

1. 알론소 체제의 출발과 압박 운영 완성도
신임 감독 알론소 하에서 전형적인 프레스 강화를 목표로 하는 레알은 중원에서의 탈압박과 점유율 유지력을 증명해야 한다. 오사수나는 압박에 맞설 수비 라인의 집중력 및 중원에서의 연계를 통해 중원 전환을 시도할 것이다. 첫 주도권 누가 잡는지가 경기 흐름의 핵심이 된다.

2. 수비 조직력과 공백 대응력
레알은 모드리치 공백을 귤러, 추아메니가 메워야 하는 과제가 있으며, 수비진은 중요한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오사수나는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역습 기회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 수비 공백이 실점 여부에 직결될 수 있다.

3. 전방 득점력 대결
레알은 음바페/비니시우스 중심의 공격 라인에 높은 기대가 걸린다. 오사수나는 부디미르를 통한 세트피스 또는 로드 정공 역습을 효과적으로 조합해야 한다. 결정력과 마무리 상황에서 균형이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

4. 심리적 부담과 압박 대처
레알은 시즌 첫 경기로 모든 기대가 부여된 상태이며, 압박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오사수나는 원정 이점을 누리는 홈팀의 심리적 우위를 일정 부분 방해해야 하는 상황이다. 심리적 대응력과 순간 집중력이 승무를 가를 수 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Opta’의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승 70%/오사수나 승 10%/무승부 20%로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된다. 레알은 홈 개막전, 전력 및 경기 이해도에서 압도적 우세라 평가된다. 오사수나는 안정적 수비와 조직력으로 버틸 수 있겠지만, 공격 전환의 한계가 결정적 약점이다. 이에 레알이 3–0 또는 2-1로 승리할 확률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