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대체자, 日 국대, "블록버스터급 영입 고려"..."프랑크 감독 승인" 이적료, 11…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쿠보 다케후사를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쿠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구단은 진지한 태도로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현재 쿠보의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134억 원) 수준이다. 토트넘은 쿠보를 영입하고자 스페인 구단 레알 소시에다드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영국 매체 '팀 토크'도 "토트넘이 블록버스터급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빠진 측면 윙어 자리로 쿠보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쿠보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 적합한 윙어로 불린다. 왼쪽과 오른쪽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프랑크는 구단에 쿠보 영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른 시일 내에 입찰에 뛰어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국가대표 윙어 쿠보는 2022년 7월 레알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2022/23 시즌 44경기 9골 9도움으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고, 2023/24 시즌 41경기 7골 5도움, 2024/25시즌 52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유럽 다수 구단에서 쿠보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일본 인기 스타로 아시아 마케팅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메리트로 작용했다.

토트넘 역시 쿠보와 꾸준하게 연결되었지만, 그간 구체적인 협상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며 하나의 루머에 그쳤다.
다만 이번엔 다를 수도 있다. 최근 토트넘은 신임 감독 프랑크와 함께 새판짜기에 나섰다. 지난 10년 동안 측면을 지킨 손흥민을 떠나보낸 후 새로운 윙어를 찾고 있다. 쿠보를 영입할 시 실력, 마케팅 두 가지 측면에서 손흥민의 이탈로 인한 공백을 줄일 수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