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올해는 정말 다르다... 발레바 영입 좌절→'플랜 B' 즉시 가동 '英 차세대 중원 사령관' 정조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영입을 포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다른 타깃을 눈여겨 보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발레바 영입 무산 이후 대안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FC의 아담 워튼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공신력 있는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역시 지난 16일 SNS를 통해 “맨유는 이번 여름 발레바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중원 보강이 절실하다. 카세미루는 노쇠화 기미가 드러나고 있으며, 새로 합류한 마누엘 우가르테는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 후 잦은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상황 속에서 3선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맨유가 눈을 돌린 워튼은 2004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로, 정교한 킥을 기반으로 한 패스 능력과 뛰어난 경기 이해도를 겸비한 유망주다. 특히 수비 기여도가 높아 상대 공격 흐름을 차단하는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그 전까지는 팰리스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복귀 후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이어가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FA컵 결승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우승에 기여했으며 2025/26시즌의 오픈을 알리는 리버풀과의 커뮤니티실드 결승전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했다.
결국 맨유는 발레바를 대신해 리그 내에서 이미 입증된 실력을 갖춘 워튼을 새로운 중원 보강 카드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