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모두 주목하는 ‘슈퍼스타 K’, "KIM 이번 주 트리플A에서 리햅 경기 갖는다" 드디어 돌아오는…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어깨 부상을 입은 김혜성(LA 다저스)의 재활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The Athletic(디 애슬래틱)'의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김혜성과 키케 에르난데스가 이번 주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리햅 경기를 가진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어깨 부상을 입어 제대로 된 스윙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성적이 급락했으며, 지난달 29일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치료와 재활을 이어간 김혜성은 최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더그아웃에서 모습을 비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그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팀 동료들과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눠 상태가 나쁘지 않음을 보여줬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 58경기에 나서 타율 0.304 2홈런 15타점 12도루 OPS 0.744를 기록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2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그는 다저스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한국은 물론 미국 현지와 일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다저스는 김혜성의 공백을 루키 알렉스 프리랜드와 새롭게 합류한 버디 케네디가 메우고 있다. 다만 이들은 각각 타율 0.167, 0.067에 그쳐 김혜성의 빠른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다저스는 김혜성과 함께 키케 에르난데스도 재활 경기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키케는 지난 7월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다른 선수들의 상태도 전했다. 발목을 다쳤던 토미 에드먼은 오는 9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