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조건 파울이야!” 아스널 득점 장면에 前 맨유 트레블 주역 야프 스탐 극대노! 경기는 0-1 아스널 승리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도 2025/26 프리미어리그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 개막전부터 아스널 FC를 만난 맨유는 치열한 접전 끝에 패했다. 그러나 아스널의 득점 장면에 전설적인 선수가 의문을 제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아스널전 0-1로 패배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경기력이라 맨유 입장에서는 더욱 안타까웠다.
경기의 균형은 시작한 지 13분 만에 기울었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수비로 아스널의 코너킥이 주어졌고 데클란 라이스가 맨유 골문 가까운 곳으로 공을 처리했다. 아슬아슬하게 날아온 공을 맨유의 선발 골키퍼 알타이 바인드르가 가까스로 쳐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위험한 곳에 떨어진 공을 칼라피오리가 머리로 마무리 지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 선수들은 반칙을 주장했지만, 특별한 추가 확인 없이 득점 인정됐다.

이후 맨유는 격렬한 공세를 펼쳤지만, 아스널의 선발 골키퍼 다비드 라야에 막히고 정확하지 않은 결정력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경기가 끝난 후 해당 득점 장면은 화제에 올랐다. 특히 야프 스탐이 공개적으로 해당 상황을 비판했다. 스탐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스탐은 “이건 무조건 파울이다. 골키퍼 경합을 보지 말고 메이슨 마운트를 봐라. 마운트가 파울을 당했다”라며 강하게 주장했다.
논란의 중심이 된 선수는 윌리엄 살리바였다. 살리바는 자신을 마크하던 마운트의 유니폼을 반쯤 벗겨질 만큼 강하게 잡아당기며 밀쳐냈고 그와 동시에 바인드르도 등으로 밀었다. 그는 제대로 위치를 잡지 못해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한편, 맨유는 영입생인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가 모두 데뷔전을 치르며 남은 여정에 기대감을 심었다.
사진=centredevils. x(구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