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의 여지 없는 레전드!' 손흥민 위한 PL의 특별한 선물…"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어"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프리미어리그(PL)가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 FC와 10년여 동행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LAFC)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기록은 454경기 173골 101도움. 토트넘은 물론 PL 레전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PL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L 선수들에게 손흥민을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고 물었다"고 전하며 약 2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FC)는 "한 단어로는 부족하다"고 답했고, 라이언 세세뇽(풀럼 FC)·맷 도허티(울버햄튼 원더러스 FC)·카일 워커피터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FC)는 각 "겸손함"·"친절함"·"GOAT(Greatest Of All Time)"라고 말했다.


국가대표팀 동료 황희찬(울버햄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미키 판더펜, 루카스 베리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은 입을 모아 "레전드"라고 표현했다.
기마랑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PL의 레전드다. 나는 항상 그를 좋아했다"고 밝혔고, 손흥민의 '절친'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는 "손흥민처럼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언제나 웃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평소 롤 모델로 손흥민을 꼽아온 앤서니 고든(뉴캐슬)도 "인생 최고의 왼쪽 윙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17일 미국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 원정 경기(2-0 승리)에서 LAFC 입단 후 첫 도움을 신고하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승리한다는 건 더 좋은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기브미스포츠,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