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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피셜! "레전드, 레전드 레전드 레전드" 쏘니 향한 압도적 찬사..."손흥민의 10년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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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그가 걸어온 10년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레전드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손흥민이 올여름, 10년 만에 구단을 떠났다. PL을 누빈 다수의 선수에게 그를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고 물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약 2분 분량의 영상엔 토트넘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동료들과 그를 상대한 선수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브루노 기마랑이스는 "한 단어로는 부족하다"라고 답했고, 스테판 세세뇽, 맷 도허티, 카일 워커 피터스는 각각 "겸손", "친절", "GOAT"라고 표현했다.

뒤이어 모습을 비춘 황희찬, 미키 판 더펜, 루카스 베리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은 마치 각본을 정해둔 듯 레전드라고 칭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기마랑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PL 레전드다. 나는 항상 그를 좋아해 왔다"라고 밝혔다. 트리피어는 "손흥민처럼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그는 언제나 웃고 있다. 기분이 좋지 못한 날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이야기했다.

국가대표 후배 황희찬은 손흥민과 함께한 가장 인상적인 기억을 묻자 "대표팀에서 보낸 시간은 모두 최고의 기억이다"라고 답했다. 평소 유독 손흥민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온 앤서니 고든은 "내 인생 최고의 왼쪽 윙어 가운데 한 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PL서 10년 동안 이적 없이 토트넘 선수로만 활약했다. 리그 통산 333경기에 출전해 127골 77도움을 올리며 PL 득점왕,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구단 역대 득점 4위, 도움 1위 등 눈이 부신 족적을 남겼다. 단순 정량화된 기록만 놓고 봐도 레전드란 칭호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수치다.

사진=LA FC SNS, P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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