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슬리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 16강 정현과 리 투(호주)의 경기. 정현이 공을 받아내고 있다. 2024.10.31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현(1천104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암만 미네랄 대회(총상금 3만달러)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앙투안 에스코피에(207위·프랑스)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던 정현은 2023년 6월 윔블던 예선 2회전 탈락 이후 1년 넘게 부상 때문에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9월 코트로 돌아온 정현은 9월 일본 퓨처스 8강, 10월 서울오픈 챌린저 16강 등의 성적을 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래 등급이 챌린저고, 챌린저보다 한 등급 아래가 퓨처스다. 이번에 정현이 4강에 오른 암만 미네랄 대회는 퓨처스에 해당한다.
정현은 준결승에서 체이스 퍼거슨(1천112위·호주)을 상대한다.
이 대회 4강 대진은 정현-퍼거슨, 자일스 핫세(421위·영국)-마쓰오카 하야토(931위·일본)의 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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