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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비상!' 휴스턴 올스타 마무리 헤이더, 어깨 관절낭 통증으로 3주 결장 확정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가 왼쪽 어깨 관절낭 통증으로 대략 3주 정도 공을 던지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헤이더는 지난 월요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건 커리어 통산 처음이다.
대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헤이더가 재검진을 받기 전까지 3주 동안 휴식과 보강 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이번 3주 안에 그의 상태가 나아져서 야구공을 던지고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헤이더는 이번 시즌 48경기 52⅔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특유의 공을 숨기는 투구폼을 앞세워 상대 타자들에게 혼란을 줬으며 삼진을 무려 76개나 잡으며 지난해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특급 마무리 헤이더가 부상을 당하면서 휴스턴은 5년 연속 AL 서부지구 우승 도전이 쉽지 않아졌다. 16일 경기에서 패한 휴스턴은 2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가 반 경기에 불과하다. 시애틀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달리는 등 상승세가 이어져 휴스턴으로선 골치 아픈 상황에 처했다.
한편, 휴스턴은 지난 15일 경기에선 셋업맨 브라이언 아브레유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해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