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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伊 역대급 재능' PL에 뜬다…리버풀, '반 다이크 후계자' 레오니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5 06: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버풀 FC가 조반니 레오니(파르마 칼초 1913)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오니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3,500만 유로(약 569억 원)며 계약기간은 오는 2031년 6월까지다.

이탈리아 국적의 2006년생 센터백 레오니는 현시점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5cm, 79kg의 완성된 신체조건을 앞세운 대인 수비와 빌드업에 강점을 띤다는 평가다.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정도를 제외하면 마땅한 센터백이 없다시피 했던 리버풀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2023년 칼초 파도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레오니는 UC 삼프도리아를 거쳐 지난해 여름 파르마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17경기 1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리버풀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인테르·AC 밀란 등의 관심을 받았다.

레오니는 입단 후 첫 인터뷰에서 "이곳에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기 때문에 이적 결정은 어렵지 않았다. 거절할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며 "프리미어리그(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경험하며 많이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반 다이크의 후계자'라는 수식어답게 롤 모델 역시 반 다이크다. 레오니는 "반 다이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볼을 갖고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 편안히 경기하는 모습이 훌륭하다. 리더다운 면모"라고 설명했고,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지능적이고 기술적"이라고 답했다.

리버풀은 레오니에 그치지 않고 남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전 포지션에 걸친 보강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마크 게히(팰리스),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 모나코 FC) 등이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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