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손흥민 없이 치르는 경기’ 토트넘, 캡틴 SON 공백 지우고 개막전 승리 거둘 수 있을까? [매치 스포일러]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학교, 직장, 모임에서 항상 나오는 ‘그 경기, 누가 이길까?’하는 승패 논쟁! [매치 스포일러]가 논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등장했다! (편집자 주)
장소 :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일시 : 2025년 8월 16일 일요일 23:00 p.m.(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과 컵 대회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충격적인 17위를 기록하며 불안정한 이중 성적을 남겼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 아래 쿠두스, 텔, 팔리냐 등을 영입하며 중원과 공격진 재편에 나섰고, 손흥민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 중이다. 슈퍼컵에서는 PSG와의 접전 끝에 패했지만 전술 완성도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홈 개막전에서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번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100점을 기록하며 단독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고,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과 효율적인 공격 전개를 겸비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브로야, 우고슈쿠, 두브라브카 등 경험 있는 자원들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고, 리그 적응력 확보를 위한 팀 밸런스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 승격팀 특유의 기세와 함께 개막전에서의 수비 집중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4-3-3)
GK : 굴리엘모 비카리오
DF : 제드 스펜스-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
MF : 로드리고 벤탄쿠르-주앙 팔리냐-파페 사르
FW : 브래넌 존슨-히샤를리송-모하메드 쿠두스
번리(4-2-3-1)
GK : 마르틴 두브라브카
DF : 카일 워커-얄마르 에크달-조쉬 브라운힐-퀼린치 하트만
MF : 한니발 메브리-조쉬 로렌트-조쉬 쿨렌
FW : 제이든 앤서니-제이콥 라르센-마르쿠스 에드워즈
토트넘 : 데얀 클루셉스키, 라두 두라구신, 제임스 메디슨, 타카이 코타, 이브 비수마, 데스티니 우도기, 도미닉 솔란키
번리 : 제키 암두니, 바시르 험프레이즈, 조던 베이어, 코너 로버츠, 쟌 플레밍
1. 전술 안정성 vs 전력 실험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의 전술을 강화 중으로 슈퍼컵에서 일부 완성도는 보여줬지만, 공백이 문제이다. 번리는 안정적인 수비 구조 위에 신규 영입 선수가 얼마나 빠르게 전력에 녹아들지 실험 중이다. 전술 완성도와 조직력 여부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핵심 요소다.

2. 공격력 공백과 기회 창출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 이적 이후 확실한 공격수가 없이 개막전을 준비해야 하며, 쿠두스의 적응도 중요한 변수다. 번리는 브로야를 중심으로 세트피스 등 역습에서 득점 기회를 노리고 있다. 공격 전환 및 연계 속도가 결과로 이어질 잠재력이 충분하다.

3. 수비 완성도 대결
토트넘의 수비는 신체 구성과 포백/3백 실험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불안 요소 존재. 번리는 챔피언십 최고 수비 기록 팀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수비 집중력과 공중볼 대응이 경기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4. 개막전 변수와 심리 우위
토트넘은 안방에서 팬들의 기대감과 함께 시즌 첫 출발을 강하게 가져가고 싶어 하고, 조직력 실험도 가동해야 한다. 번리는 첫 시즌 시작 전부터 실전 적응력을 시험 받는 입장이며, 초반 긴장감이 경기 균형을 흔들 수 있다. 팀 분위기와 경기 흐름 구축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이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팀으로서 전력 완성도·홈 경기 이점을 갖추고 있으나, 중요한 공격 자원의 공백이 존재한다. 번리는 뛰어난 수비 조직력과 세트피스 위력을 바탕으로 실점 억제 전략에 강점이 있으나, 프리미어리그 경험 부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반적인 전력과 전술 안정성에서 토트넘이 우세한 평가를 받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Opta’의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토트넘 승 60%/번리 승 15%/무승부 25%로 토트넘의 우세가 예상된다. 이에 토트넘이 2–1 또는 1-0으로 승리할 확률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