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10월22일 스타트…내년 4월까지 대장정

NBA 사무국은 15일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공개했다.
다가오는 시즌 NBA는 10월22일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휴스턴 로키츠,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맞대결로 시작을 알린다.
2024~2025시즌 오클라호마시티를 정상에 올려놓으며 정규시즌, 챔피언결정전(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휴스턴으로 이적한 케빈 듀랜트의 대결에 눈길이 쏠린다.
골든스테이트의 프랜차이즈 스타 스테픈 커리와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 간판 루카 돈치치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사다.
부상 등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NBA 역사상 처음으로 23번째 시즌을 맞는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오클라호마시티는 10월24일과 내년 1월24일 맞붙는다.
NBA 30개 팀은 내년 4월13일까지 팀당 82경기의 대장정을 벌인다.
NBA 사무국은 팀당 80경기 일정만 확정해 공개했다. 이후 에미리트 NBA 컵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남은 경기가 편성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에미리트 NBA 컵은 오는 11월1일 시작하고, 결승은 12월17일 펼쳐진다.
NBA는 매년 현지 날짜로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 '빅매치'를 편성한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매버릭스-골든스테이트, 휴스턴-레이커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덴버 너기츠의 경기가 펼쳐진다.
NBA는 미국 외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게임을 진행하는데, 다가오는 시즌에는 멕시코와 독일, 영국에서 세 차레 경기를 펼친다.
11월2일 댈러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대결한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올랜도 매직은 1월16일 독일 베를린에서, 1월19일 영국 런던에서 맞붙는다.
'별들의 잔치' NBA 올스타전은 내년 2월16일 LA 클리퍼스의 홈 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