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먼저 굴복할 것" 첼시 '고집불통 문제아' 가르나초 영입전서 '대승' 확신!..."564억…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이적료 협상을 진행중인 첼시 FC가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첼시가 가르나초 영입을 둘러싼 맨유와의기 싸움에서 결국 맨유가 먼저 물러날 것이라고 자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의 가치를 5,000만 파운드(약 940억 원)로 평가하고 있지만, 첼시는 3,000만 파운드(약 564억 원) 이상은 지불할 의사가 없는 상황"이라며 "첼시는 맨유가 결국 ‘굴복(cave)’해 자신들이 원하는 금액 이하로 가르나초를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협상이 길어질수록 불리해지는 쪽은 맨유다. 문제를 일으킨 선수를 정리해야 할 뿐 아니라,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영입 자금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가르나초는 맨유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일찌감치 잉글랜드로 건너왔다. 지난 시즌에도 루벤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58경기 11골 10도움을 기록했지만, 기대에 비해 임팩트는 다소 부족했다.
결정적인 문제는 태도였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한 뒤 “출전 시간이 불만족스럽다”며 공개적으로 감독을 비판했고, 아모링 감독은 “스스로 너를 원할 팀을 찾아보라”고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동남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중 팬서비스에 성의 없는 모습을 보였고, 일부 팬들에게는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인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맨유는 매각을 추진했지만 가르나초가 첼시행만 고집하면서 결국 두 구단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됐다.
첼시는 이런 상황을 모두 고려해 협상을 자신들의 페이스로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기브미스포츠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