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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말 다르다! 맨유 2,000억 가격표에도 발레바 영입 강행 'HERE WE GO' 확인…"관건은 '폭탄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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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비싼 이적료가 책정된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계속해서 가져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맨유가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의 매각이 더 높은 이적료 제시에 핵심이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라이튼과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1차 접촉은 준비된 상태지만, 거래는 쉽지 않다. 브라이튼은 발레바를 유지한 뒤 2026년에 매각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즉 브라이튼은 발레바의 이적료로 알려진 1억 2천만 유로(약 1,939억 원) 이상이 아니면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는 뜻이다.

2004년생 카메룬 국적의 발레바는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수비 범위, 정확한 태클·대인 방어, 전진성, 발밑 기술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스타일은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떠올리게 한다. 자국 무대에서 성장한 뒤 프랑스 LOSC 릴로 건너가 2022/23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2023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브라이튼 합류 초기에는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주전 빌리 길모어의 징계와 부상으로 선발 자리를 꿰차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프리시즌 동안 마누엘 우가르테의 부진과 카세미루의 노쇠화 조짐이 겹치자, 맨유는 발레바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냐민 셰슈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등 대형 영입에 이미 거액을 지출한 탓에, 추가 제안을 위해서는 선수 매각이 필수다.

결국 로마노 기자의 말처럼 남은 ‘폭탄조’인 가르나초, 안토니, 산초의 처분이 발레바 영입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2주 남짓, 맨유가 방출과 영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SCORE 90,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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