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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프리뷰] ACL 진출 위한 마지막 희망, 포항 vs 시즌 2관왕 노리는 울산 - 2024년 11월 30일

스포츠뉴스 0 34 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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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정: 11월 30일(토) 오후 3시 / 서울 월드컵 경기장

분석스포츠 승부 예측: 원정 승

한국 축구의 최고 팀을 가리는 코리아컵 결승전이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와 울산 HD(이하 울산)의 대결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경기인만큼 집중도 높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 ACL 진출 위한 필승 각오… 포항 스틸러스

포항은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중반을 넘어설 때까지 우승 경쟁을 했던 포항으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성적이다. 마지막 경기 이후 다득점에서 밀리며 5위 자리마저 수원 FC에 빼앗겼다.

다음 시즌 AFC(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ACL2)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코리아컵 우승이 필요하다. 올 시즌 참여하고 있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우승하는 것은 쉬운 목표가 아니므로 다음 시즌에도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포항은 이번 시즌 울산과 4번 경기를 치러 1승 3패를 기록하며 열세에 놓여있다. 하지만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경기이고 중립 경기장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만큼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성동포항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성동Hiroki Watanabe

2.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리는 울산 HD

울산은 포항과 비교하면 코리아컵 결승을 맞는 팀 분위기가 한결 가볍다.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이번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도 4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ACL에서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무대에서만큼은 꾸준하게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울산은 최정예 명단을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중 경기로 다음 ACL 경기가 있지만, 2관왕을 차지할 기회를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울산이다.

한 시즌 동안 꾸준하게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한 보야니치와 공격과 수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루빅손의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또한, K리그1 MVP를 노리고 있는 조현우의 선방 쇼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 울산 HD 2관왕 달성 기대

포항의 처절함과 울산의 여유로움이 부딪히게 될 이번 경기에서 두 팀 모두 공격 중심의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팀은 울산이 될 가능성이 높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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