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 伊 역대급 재능, 리버풀 품으로…'반 다이크 후계자' 된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조반니 레오니(파르마 칼초 1913)가 리버풀 FC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오니가 리버풀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65억 원)"라며 "그는 리버풀 이적을 원했고, 설득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레오니는 몇 시간 안으로 영국 리버풀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며 "서류 절차가 마무리됐고,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레오니 영입으로 수비진에 한층 깊이를 더하게 됐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정도를 제외하면 센터백이 없다시피 하다. 자렐 콴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2006년생 센터백 레오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95cm, 79kg의 완성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2023년 칼초 파도바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고, UC 삼프도리아를 거쳐 지난해 파르마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17경기 1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로멜루 루카쿠(SSC 나폴리), 라우타로 마르티네스(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등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과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리버풀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인테르, AC 밀란 등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 폴 조이스 기자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레오니는 곧장 리버풀 1군에 합류해 주전 경쟁에 돌입한다. 리버풀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하는 만큼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이 돌아갈 전망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