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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또또또 시즌 아웃' 곽도규→김도영→윤영철까지...토미 존 수술로 이탈, 오는 2026시즌도 복귀 어려워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에 또 시즌 아웃 부상자가 나타났다.
KIA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투수 윤영철이 오는 9월 4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출신인 윤영철은 이의리와 함께 팀의 대형 좌완 투수 유망주로 꼽혔다.
지난 2023시즌 데뷔한 그는 무려 122⅔이닝을 던지며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할 정도로 수준급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부상이 겹치며 성장세가 더뎠다. 2024년 8월에는 척추 피로골절 부상을 당하며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개막 후 13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에 머무른 뒤 지난 7월 팔꿈치 통증으로 1군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윤영철은 결국 토미 존 수술로 이번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통상적으로 토미 존 수술의 경우 재활 기간이 무려 14개월에 이르는 상황. 따라서 그는 이번 시즌은 물론 오는 2026시즌 역시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KIA는 시즌 초반 핵심 좌완 불펜 곽도규가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으며 김도영 역시 올해만 무려 3번이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시즌 내 복귀 불가 판정을 받았다.
KIA는 현재 51승 4무 50패(승률 0.505)로 5위에 위치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