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대박! 03년생 바르셀로나 핵심 미드필더 빼 온다! “페르민 로페스에 1292억 제안” (西 독점)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정말 생각지도 못한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엉뚱한 포지션의 선수에게 영입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FC 바르셀로나의 2003년생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스가 그 주인공이다. 발레바와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의문이다.
스페인 매체 ‘위켄드 스포츠’의 세바스티안 비달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르셀로나의 페르민 로페스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약 8,000만 유로(약 1,292억 원)의 제안을 제출했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에서 활약하는 로페스는 여전히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맨유의 제안을 무시하기 어렵다고 여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계속해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카를로스 발레바와 연결되고 있었다. 맨유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거치며 포지션별 점검과 선수들의 컨디션 및 경기력 점검을 마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는 합격점을 받기에는 힘든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나 아직 전술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부분이 존재했다. 바로 3선이었다.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는 3선에서 전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공간을 내어주고 상대 선수를 따라 끌려다니는 등 잦은 실수를 범했고 이기지 못한 경기나 이긴 경기에도 실점에 일정 부분 관여했다. 이에 맨유는 해당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는 줄 알았다.
물론 로페스도 3선까지 내려서 쓸 수 있다.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측면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에 더 잘 어울리는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현재 바르셀로나에서도 해당 포지션에서 자리 잡았다. 이와 별개로 가장 중요한 사실은 현재 맨유는 로페스가 담당하는 구역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진=스포츠스키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