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PL 최연소 데뷔 맨유 초특급 유망주… 22골 슬로베니아 폭격기 합류에도 잔류! "임대 없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가 베냐민 셰슈코를 새롭게 영입했음에도 17세인 치도 오비에게 기회를 줄 심산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맨유가 최근 7,370만 파운드(약 1,390억 원)에 셰슈코를 영입하면서 17세 공격수 오비의 1군 기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출전 시간이 제한될 경우 시즌 후반기 임대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구단은 ‘오비를 당장 임대 보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덴마크 국적의 2007년생인 오비는 2022년 코펜하겐을 떠나 아스널 유스팀에 합류했고, 지난해 7월 맨유로 이적했다.
188cm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유소년 리그 34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하며 ‘괴물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루벤 아모링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지난 2월 풀럼과의 FA컵 5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5월 리그 브렌트퍼드전에서는 17세 156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해 구단 역사상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선발 기록을 세웠다.
비록 지난 시즌 득점은 없었지만 구단이 그에게 지속적으로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셈이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오비의 잔류는 라스무스 호일룬의 매각이 선행되어야 한다.
매체는 "오비는 지난 시즌 맨유 1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데뷔전에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이적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 뒤 거둔 돌파구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며 "다만 그가 잔류하려면 호일룬의 이적이 가속화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