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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오면 GO!’ 맨유, 발레바 영입 1차 제안 거절에도 ‘굳건’…파브리지오 로마노, “정확한 가격 파악 위해 재협상 돌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69 08.13 12:00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본격적인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전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맨유의 행보를 보면 꽤 진심인 듯하다. 오직 발레바만 원하지만, 영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를로스 발레바 측과의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 오늘 맨유는 다시 한번 발레바의 대리인과 대화를 나눴다. 맨유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가 원하는 금액이 정확히 얼마인지 파악하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국 투어는 여러 의미로 성공적이었다. 상업적이나 팬들의 성난 민심을 어느 정도 가라앉히는 내도 성공했지만, 가장 중요했던 것은 포지션과 전술적 약점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새로 영입된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것은 아쉽지만, 또 다른 약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3선,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다.

현재 맨유에서 해당 포지션을 맡고 있는 선수는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다. 그러나 미국에서 그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참담한 수준이었다. 카세미루는 상대 선수들의 움직임을 전혀 따라가지 못했고 우가르테는 마치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 이에 중원에는 빈 곳이 생겼고 여러 차례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맨유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수비 가담 부담을 덜어 줄 새로운 선수를 원했고 발레바가 적임자로 낙점받았다.

다만,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맨유는 젊은 미드필더 토비 콜리어를 포함한 제안을 통해 발레바를 영입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브라이튼은 이미 후계자를 찾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발레바의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이브 비수마,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 걸출한 미드필더를 떠나보냈기에 브라이튼은 현 상황을 잘 대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풋볼 트랜스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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