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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日 '천재 투수' 사사키도, '3할 타자' 김혜성도, 커쇼 꺾은 '165km' 선발 미시오로스키도 아니다! NL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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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수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MLB) 입성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사사키 로키(LA 다저스), '3할 타자' 김혜성(다저스), 평균 시속 99.3마일(약 159.3km) 올스타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모두 경쟁권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새롭게 떠오른 선수는 밀워키의 외야수 아이작 콜린스다.

콜린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말 콜린스는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2회에도 2사 1루에서 시속 101마일(약 162.5km)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4회 콜린스는 앤드류 히니의 낮은 쪽 싱커를 당겨쳐 우측 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6회에는 시속 105.9마일(약 170.4km) 타구를 날린 뒤 3루까지 향했다.

8회에는 범타로 물러난 콜린스는 5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한 콜린스는 시즌 초반만 해도 평범한 타자였다. 그러나 후반기 21경기에서 타율 0.388 3홈런 17타점 OPS 1.098로 리그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게다가 콜린스는 신인답지 않게 침착하고 영리한 수비력까지 갖췄다. 그의 이번 시즌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 수치는 +8에 이른다. 

콜린스가 공수 모든 부문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은 2파전 양상으로 변모했다. 종전까지 가장 유력한 선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드레이크 볼드윈이었다. 그는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3홈런 51타점 OPS 0.835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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