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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셰슈코 오피셜→입장변경' 호일룬 'UCL 진출' 뉴캐슬이 부른다!..."이사크 이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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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베냐민 셰슈코의 합류 이후 이적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에게 예상 밖의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유나이티드 디스트릭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보도를 인용해 “충격적인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호일룬 영입을 검토 중”이라며 “AC 밀란을 비롯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RB 라이프치히,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호일룬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은 이번 여름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매각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격 보강이 절실하다. 그들은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셰슈코 영입을 모두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라며 뉴캐슬이 호일룬을 눈여겨 보는 이유를 밝혔다. 

호일룬은 2023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7,200만 파운드(약 1,325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2년 차 시즌에는 공식전 52경기 10골 2도움, 리그 3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팀 역시 리그 15위(11승 9무 18패)로 추락했고,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에 패하며 무관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호일룬은 잔류 의지를 보였으나, 셰슈코의 합류로 입장이 바뀌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 10일 “호일룬이 셰슈코 영입 이후 마지못해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호일룬 측 관계자 역시 “셰슈코 합류로 올드 트래포드 생활이 사실상 끝났음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는 AC 밀란행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같은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이 가능하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 뉴캐슬이 제안을 할 경우, 호일룬 역시 매력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맨유 입장에서도 호일룬이 같은 리그 라이벌팀으로 이적한다는 점은 아쉬울 수 있지만 이미 매각 없이 선수 영입에만 2억 파운드(약 3,740억 원)가량을 쓴 상황인 만큼 뉴캐슬 측이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매각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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