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떠난다" PSG 4관왕 핵심 수문장 결국 방출 수순 'HERE WE GO'확인..."구단…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 FC의 4관왕 등극에 큰 기여를 한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결국 팀을 떠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돈나룸마가 실망감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새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루카 슈발리에가 합류하면서, PSG의 이번 결정 이후 돈나룸마는 자신의 입장을 곧 명확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돈나룸마는 100%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고 돈나룸마의 이탈에 못을 박았다.

실제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돈나룸마는 UEFA 슈퍼컵 스쿼드에서 제외되고 훈련에서도 소홀히 여겨지면서 클럽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낀것으로 확인됐다.
돈나룸마는 1999년생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이다. 2021년 AC 밀란을 떠나 PSG에 입단한 뒤, 탁월한 반사 신경과 196cm의 피지컬을 앞세워 빠르게 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유럽 무대에서 손꼽히는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39실점, 11차례 무실점을 기록하며 PSG의 구단 역사상 첫 4관왕(리그1,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 챔피언스리그)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PSG는 재계약을 추진하며 성과에 따른 보너스를 포함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돈나룸마는 이에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PSG가 새롭게 영입한 루카 슈발리에를 주전 골키퍼로 낙점했다는 소식마저 들리자 결국 구단과 재계약을 완전히 포기하고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