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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ON 나가자마자 광폭행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노리던 '英 특급 MF' 하이재킹...英 공신력 1티어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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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적 시장에서도 '북런던 더비'가 벌어질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 FC가 아스널 FC가 노리는 '인재'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에제 영입을 위해 접촉했으며, 협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에제는 2020/21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떠나 크리스털 팰리스로 입성하면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정교한 볼 컨트롤, 화려한 드리블,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까지 갖춘 그는 바탕으로 잉글랜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매 시즌 성장 곡선을 그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이윽고 지난 시즌 기량을 만개시켰다. 성적은 43경기 14골 12도움. 여기에 더해 맨체스터 시티 FC를 상대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골까지 터뜨리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이를 당연히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놓칠 리 만무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에제를 차기 시즌 공격 핵심으로 낙점하고 치열한 영입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에제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낙점할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었지만, 아스널이 쾌속 접근하며 앞서나가고 있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빅토르 요케레스의 영입을 확정 지은 뒤 아스널은 수 주내 에제를 데려올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

다만 이후로도 별 다른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까닭으로는 선제적으로 대규모 선수 정리가 필요했기 때문. 또한 노니 마두에케, 마르틴 수비멘디,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케파 아리사발라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의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2,710억 원)를 쓴 상태였다. 에제의 바아아웃 조항은 9월 1일 마감 2주 전 만료되기 때문에 팰리스가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아스널이 주춤거리고 있는 틈을 토트넘이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의 이탈과 제임스 매디슨의 시즌 아웃급 부상, 더욱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확정 지은 터라 공격 뎁스 보강은 필수적이었다.

최근 토트넘은 맨시티의 사비뉴의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었음에도 여전히 에제를 품에 얻기 위해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에제는 항상 토트넘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인물이기 때문에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풋볼인사이더, 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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