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복싱 vs 현명한 판단’ 맨유, 발레바 영입→유럽 대항전 진출 위해 PL·UEFA 재정 규칙 다 지킨다! “영입 조건이 …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다가오는 시즌 순위를 결정지을 마지막 영입전이 곧 펼쳐질지도 모른다.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인 카를로스 발레바가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로리 휘트웰 기자는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진행한 팟캐스트인 ‘토크 오브 더 데빌즈’에 출연했다. 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카를로스 발레바의 몸값으로 높은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 정확히 얼마인지는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맨유는 영입 가능성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를 데려오며 지난 시즌 부진했던 공격수 자리를 교체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맞이한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미리 예견된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고 말았다. 현재 맨유의 3선을 담당하는 카세미루는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며 중원에 커다란 공백을 만들었다. 또한 마누엘 우가르테도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며 3선 영입이 절실해졌다.

휘트웰은 “맨유는 브라이튼의 중개인을 통해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보이며, 브라이튼과 직접적으로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맨유는 내년에는 다른 팀도 발레바 영입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여름이 단독으로 앞서 나갈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 나는 영입 조건이 관건이 되리라 생각한다. 즉 몇 분할로 영입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FFP)과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도 준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양쪽의 규정을 모두 지킬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는 앞으로 다시 유럽 대항전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해에 갑자기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고 이후 몇 년 동안 그것을 해결하겠다는 방식은 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